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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대장 내시경 용종 제거 받는 후기 과정 및 남겨봐요

by 운동과 영양 202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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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 내시경을 통해 용종이 발견되었고 차후 스케줄을 다시 잡고 대장내시경 및 용종 제거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크기가 1cm 약간 넘었기 때문에 바로 제거가 어려워 다시 일정을 잡게 된 것입니다. 대장 내시경과 용종 제거받게 된 후기 절차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란색-글씨-썸네일
썸네일

 

◼︎ 대장 용종 제거 받게된 이유

 대장 내시경을 받게되면 용종이 발견되곤 하는데 크기에 따라 제거 여부가 달라지게 됩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1cm 이하의 크기는 대장 내시경을 받는 도중 제거를 하지만 1cm가 넘는 것은 이후 다시 내시경 검사를 받으며 제거를 한 후 조직검사까지 함께 진행된다고 합니다.

 

 저같은 경우 1cm가 약간 넘는 용종 1개가 발견되어 1개월 이후 다시 대장 내시경을 받고 제거를 하기로 한 것입니다. 검사 전 속을 비워야 하는 고통을 다시 한번 겪어야 하고 조직검사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 대장 용종 제거 전 준비사항

 병원에서 권고하는것은 일주일 전부터 씨가 있는 과일(참외, 수박 등)은 되도록 먹지 않도록 하고 검사를 받기 전날에는 반찬 없이 밥, 죽 위주로 섭취하길 권고했습니다.

 

 검사당일 오후 2시쯤 대장 내시경 검사 및 용종 제거를 받기로 했고, 아침 5시쯤 일어나 속을 비우기 위해 오라팡 14알 과 물을 1리터 정도 마신 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물을 많이 마셔야 하기 때문에 쉽지만은 안은 과정임에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3시간 이후 똑같이 오라팡 14정 과 물을 1리터 정도 더 마셨는데 신호가 오면서 계속 화장실을 갔던 것 같습니다.

 

 점심 12시 까지 계속 화장실을 들락거리면서 속을 비워내게 되는데 몸무게가 거의 2kg 빠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후 2시가 예약시간이기 때문에 오후 1시쯤 차를 운전하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참고로 화장실 신호가 자주오기 때문에 대중교통보다는 자가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장-내시경을-준비하는-의사
내시경

 

◼︎ 대장 용종 제거 당일

 

 검사전 동의서 작성을 완료하고 주사실에서 손등에 바늘을 꽂아 대기를 했습니다. 당일날 사람이 거의 없고 미리 예약을 했기 때문에 오후 2시 바로 대장내시경 및 용종 제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수면유도제를 맞고 바로 잠들어버렸기 때문에 이후에 과정은 당연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대장 내시경, 용종 제거 가 끝나고 마취에서 깨어난 직후 머리가 무겁고 속이 아프고 메스꺼움을 심하게 느꼈습니다.당일 혼자 병원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도저히 운전을 하지 못할 것 같아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용종 제거 수술을 받는 분들은 보호자와 꼭 함께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용종 제거 이후

 

 대장 용종 제거를 하고 집으로 도착해 바로 식사는 하지 못하고 저녁 늦게쯤 돼서야 겨우 죽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속이 아프고 메스꺼움 때문에 입맛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다음날까지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고 입맛도 잘 돌아오지 않는 것을 느꼈습니다.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은 금요일에 용종 제거를 하거나 부득이하게 평일에 할 때는 하루쯤 휴가를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이야기 해주길 용종 제거 이후에 흑색변,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는데 저 같은 경우는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혹시나 제거술 이후 해당 증상이 나오더라도 놀라지시지 않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차트를-들고있는-의사선생님
병원

 

◼︎ 대장 용종 제거 조직검사 결과 확인

 보름정도 지나게되어 결과를 들으러 병원에 방문하게 되었고 다행히 악성이 아닌 과형성용종 이하는 결과를 듣게 되었습니다. 정말 순간 마음이 안도가 되면서 평온함을 느꼈습니다. 대장 내시경, 용종 제거를 받았기 때문에 이후 5년 정도는 내시경 검사를 받지 않아도 괜찮다는 이야기도 함께 들었습니다.

 

 대장에 용종이 발견되어 재검사 및 조직검사를 기다리는 분들이 많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간단하게 끝나는 과정이기 때문에 너무 심적인 압박감을 받지 말고 편안하게 기다렸으면 좋겠습니다. 더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하는 검사, 제거 과정이라 생각하고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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