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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톡톡

뱀에 물렸을때 잘못된 응급처치 방법

by 운동과 영양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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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온이 올라가면서 등산을 즐기거나 캠핑을 가는 분들이 부쩍 많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에는 우리가 항상 조심하고 경계해야 할 뱀이 상당히 많아 물림 사고에 대비를 해야 합니다. 방송매체 혹은 여러 뱀 물림 사고 매뉴얼을 보면 여러 가지 응급처치가 있지만 잘못된 상식에서 비롯된 것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또아리-틀고있는-푸른뱀

 

 잘못된 응급처치 방법을 믿고 그대로 행하고 지체되는 시간이 길게되면 초기대응이 늦어지게 되고 인명사고가 더욱 커질 수가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뱀 물림 응급조치 방법은 잘못된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미리 인지하고 제대로 된 대응 방법을 행해야 할 것입니다.

 

 

❖ 뱀에 물렸을 때 잘못된 응급처치 방법들

노란색-무늬가-있는-뱀
무늬-뱀

1. 뱀에 물렸을때 물린 자리를 절개하고 피를 흘리게 하거나 입으로 독을 빨아들여야 중독을 피할 수 있다?

 

=> 뱀의 이빨은 사람의 살로 파고들어 그 안에서 독을 뿌리게 됩니다. 독은 세포나 혈관의 혈액을 통해 퍼지게 되는데 이 순간의 시간은 불과 3초 내외가 소요됩니다. 뱀에 물렸다고 하여 물린 부위 살을 절개하여 피를 내보낸다고 하여도 이미 독은 퍼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입으로 상처 부위의 독을 빠는 행위 또한 무의미합니다. 혹여나 입안 상처를 통해 2차 감염이 일어나는 부작용을 초래하기 때문에 피해야 하는 행동입니다.

 

 

2. 뱀에 물린 바로 윗부분을 줄 같은 것으로 강하게 묶는다?

 

 => 잘못된 상식으로 가장 널리 퍼져 있는 것으로 뱀에 물린 바로 윗부분을 실이나 줄로 강하게 묶어 독의 전이를 막는 행위입니다. 뱀의 독은 세포 전이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줄을 묶어 독기를 막는다는 것은 너무나도 어렵고 만약 그럴 수 있다고 해도 상당히 강력하게 압박하여 묶어야 합니다. 동맥의 혈류를 막는 정도의 압막이 필요하기 때문에 팔이나 다리의 괴사가 쉽게 일어날 수 있어 오히려 더욱 위험을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을 앞서 이러한 방법이 불가능한 것은 뱀에 물리고 독은 3초 이내에 혈액 및 세포로 퍼져 나가기 때문에 거의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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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팔이나 다리를 심장 아래로 내려야 한다?

 

=> 심장에서 멀게끔 팔이나 다리 부위를 아래로 내리는 행동을 하는 것도 큰 의미가 없고 오히려 이동을 지체하여 시간을 보내게 만드는 부작용을 만들게 됩니다. 팔, 다리를 아래로 내려 혈류량을 줄인다는 계념을 가질 수가 있지만 그 효과가 너무 미비하여 고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4. 물린 부위의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

 

=> 다리가 뱀에 물렸다고 가정을 했을 때 물린 다리를 이용해 걷는 행위를 하면 압박을 통해 독이 더욱 빨리 퍼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근육의 압박으로 뱀독이 더 빨리 퍼지는 것은 아니고 오직 혈관 속의 혈액과 세포를 통해 전이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다리를 사용 못해 시간이 지나는 것보다는 신속하고 빠르게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5. 독이 있는 뱀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확인해야 한다?

 

=> 뱀에 대한 기본지식이 있다면 가능한 이야기가 될 수가 있지만 뱀에 물리는 위급한 상황이 된다면 뱀의 머리 모양을 확인하거나 무늬를 체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뱀이 사람을 물고 도망갈 때는 상당히 그 속도가 빠르고 신속하기 때문에 잡아서 확인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입니다. 뱀을 확인할 시간에 가까운 병원을 알아보고 이동하거나 119 신고를 신속하게 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 그렇다면 뱀에 물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

숲속-나무-가지에-올라가는-푸른색-뱀
나무-뱀

 

 앞서 말한 잘못된 응급처치 방법들의 공통점은 독을 빼내거나 전이를 늦추려는 행위에서 퍼져 나온 것입니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뱀독을 어떻게 하려는 것은 상당히 비효율적이고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뱀에 물렸을 때는 다른 것을 확인하지 말고 우선 119 신고를 빠르게 하여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을 하거나 자신의 차량 혹은 지인의 차량 등을 이용하여 근처 병원으로 가는 것이 가장 최선입니다.

 

 일반병원에 가면 뱀독을 직접 중화시켜 해독하기보다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끔 독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치료를 할 것입니다. 만약 해독제를 사용하여 빠르게 증상을 호전시키려면 물렸던 뱀의 종류를 알고 그에 맞는 약을 처방받아야 하며 일반병원이 아닌 대학병원급에서 치료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증세가 심각하지 않고 내 몸이 견딜 수 있는 상황이라면 일반병원에서도 어느 정도 초기대응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근처 인접한 곳의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잘못된 응급처치 방법만을 믿고 오히려 장시간 방치가 돼 독전이가 될 때까지 되면 추후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수가 있음으로 신속한 이동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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