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톡톡

갤럭시 버즈 프로 가감없는 장단점 실사용 후기.

by 운동과 영양 2022. 4. 18.
반응형

 블루투스를 꽤나 오래전부터 사용해왔는데 그 기간이 벌써 10년이 넘은 것 같다. 그동안 사용해 왔던 브랜드는 상당히 많았지만 대부분 중저가 제품으로 나름 만족하고 사용했다. 이번에 사용하게 된 갤럭시 버즈 프로. 내 생에 가장 가격대가 높은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그만 족도가 과연 어땠을까? 더하지도 빼지도 않은 솔직한 3개월 사용후기를 남겨본다.

 

 

■ 갤럭시 버즈 프로 장점

갤럭시버즈프로-블루투스이어폰검은색-블루투스-이어폰
갤럭시버즈프로

1.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빠른 페어링

 역시나 같은 삼성 계열의 전자기기 이기 때문인지 그 호환성은 정말 안정적이다. 그전에 사용했는 제품들은 이어폰을 독에서 꺼내면 2초 이상의 시간이 지나야 페어링이 됐지만 갤럭시 버즈 프로는 빼자마자 페어링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시간상으로 따지면 0.3초?)이게 별것 아닌 것으로 생각될 수가 있지만 성격이 급한 사람들에게는 정말 빛 같은 호환성이 아닐까 싶다.

 

2. 노이즈 캔슬링 

 주변의 소리를 차폐시켜줘서 음악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성능이 정말 준수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이어폰과는 확연하게 소음을 막아주는 효과가 뛰어나서 음성, 음악의 집중도 상당히 높아지는 것을 경험한다.

 

  주변소리를 막아주는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할 때는 차량이나 사람이 통행이 많은 곳을 주의해야 한다.

 

3. 주변 소리 듣기

 노이즈 캔슬링을 해제하면 주변의 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는 기능이 활성화가 되는데 업무를 보면서 음악을 듣거나 주변소리를 인식해야 하는 상활에서 정말 유용하다. 가까운 곳의 소리를 좀 더 확장해 들려주는 기능이기 때문에 신경이 쓰일 수도 있지만 분명 필요한 경우가 있다.

 

4. 차별화된 디자인

 에어 팟 디자인이 유행을 해서 비슷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갤럭시 버즈 프로의 광택 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아직까지는 차별화가 되어있다고 생각된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지만 색상이 다양하고 광택이 생각보다 이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5. 통화음질

 양쪽에 이어폰을 귀에 꼽고 오랫동안 통화를 하게되먹 먹먹함을 느낄 수가 있는데 갤럭시 버즈 프로는 나의 목소리까지 들려주기 때문에 목소리 조절이 가능하고 먹먹한 불편함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

 

6. 다양한 이퀄라이징

 갤럭시 웨어러블 어플 안에서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는 이퀄라이징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설정하기가 수월하다. 풍성한 음성, 저음 베이스, 고음 베이스 등 음악의 분위기를 바꿔주는데 아주 좋은 것 같다.

 

 

■ 갤럭시 버즈 프로 단점

뚜껑열린-갤러시버즈프로-이어폰검은색-갤럭시버즈프로-이어폰
블루투스-이어폰

1. 운동할 때 잘 빠짐

 웨이트를 할 때 주로 음악을 듣는데 힘을 주는 과정에서 얼굴을 찡그리게 되는데 이어폰이 자주 빠지는 것 같다. 귀에서 이어폰이 잘 빠지는 스타일이 아닌데도 이렇게 빠지는 걸 보면 버즈 만의 단점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일반적인 걷기, 자전거, 등산 등 운동을 할 때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2. 이어폰 꺼낼 때 

 독에서 이어폰을 꺼낼 때 어디가 뚜껑이 열리는 방향이 지를 눈으로 보지 않으면 알기가 어렵다. 정사각형 모양에 매끈한 디자인으로 되어있어서 보지 않고 뚜껑을 연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개인적으로 뚜껑 열리는 방향에 돌기를 만들거나 했다면 좀 더 편하지 않았을까 싶다.

 

3. 귀 통증

 이어폰을 귀에 깊게 넣고 1시간 이상 음악을 들으면 귀 통증이 생기는 것을 느낀다. 귀에 꼽히는 이어폰 모양이 밖으로 갈수록 점점 커지는 형상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살짝 귀에 밀어 넣고 듣는다면 불편함은 없다.(개인적으로 귀에 깊게 넣어야 음악 음질이 좀 더 풍성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

 

반응형

■ 총평

 갤럭시 버즈 프로 2의 가격이 출시 때 보다 상당히 저렴해진 것을 생각하면 이만한 가격에 이 정도의 풍성한 음량과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것은 썩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드는 것 같다. 가격대가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이번에 처음 사용해 보았지만 그전까지 사용하던 중저가 제품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만약 출시 가격에서 많이 내려가지 않았었다면 한 번쯤 고민을 해보았을 것 같은데 상대적으로 브랜드 가치에 비해서 저렴하다고 생각된다. 에어 팟을 아직까지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들리는 말로는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조금은 떨어지는 것 같다고 한다. 하지만 사용하면서 익숙해지면 그런 불편함은 전혀 느껴지지는 않는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