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습관 과 음식 (완치 경험담)

by 운동과 영양 2021. 2. 26.
반응형

◈ 직접 겪은 역류성 식도염

역류성 식도염 

 20대 초반부터 30대 후반까지 역류성 식도염을 심하고 앓았다. 나타난 증상으로는 목의 이물감과 오후쯤 되면 목소리가 쉬어버렸다. 식도염의 증상이 심한 날에는 두통도 찾아오곤 했는데 학교생활이나 직장생활이 어려울 정도였다. 목소리가 쉬어버리니 사람들 간의 소통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하루 종일 느껴지는 목의 이물감은 나를 불쾌하게 만들었다.

 

 역류성식도염은 특히 식사를 한 후에 심하게 오는 경향을 느꼈는데 국물이 있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더 그렇다. 위의 문제가 있는지 내시경 검사를 받았는데도 별다른 문제는 없었고 약 처방을 받아 복용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생활습관

 

 현재는 역류성 식도염이 상당히 개선되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증상의 호전을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을 한 부분을 정리해 보았다.

 

 

 

 

 

1. 체중관리에 신경을 썼다. 식도염이 심할 때는 키 170cm에 거의 80kg가 넘는 체중이었는데 지금은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70kg을 넘기지 않고 있다. 체중이 과하게 나가게 되면 위의 소화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신진대사율까지 저하되어 역류성 식도염이 심하게 오는 것을 느껴다. 특히 체중 감량을 통해 목의 이물감이 확실히 줄어드것을 느꼈다.

 

 

 

 

 

 

 

2. 금연을 철저하게 실행했다. 위액이 넘어오는 것은 하부식도 괄약근이 약해져서 그런 것인데 흡연은 이런 괄약근의 기능을 떨어트린다고 한다. 금연을 실행에 옮기고 나서부터 확실히 목에 타는듯한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느꼈다. 지금까지 금연을 지키고 있는데 이것 또한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하기 위한 필수적인 생활습관인 것 같다.

 

 

 

 

 

 

 

 

 

3. 술을 과하게 마시지 않았다. 한번 술자리를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것이 나의 좋지 못한 음주 습관이었는데 다음날이 되면 위가 쓰리고 식도에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역류성 식도염이 심해졌다. 잦은 술자리를 줄이고 일주일에 1회 정도의 과하지 않은 양을 마시는 습관을 들였다.

 

 

 

 

 

 

 

 

 

4. 마를 생으로 즐겨먹었다. 마 껍질을 벗겨 썰어 믹서기에 넣고 우유와 함께 갈아서 아침 점심 저녁으로 챙겨 먹었다. 양배추즙 보다 훨씬 속을 편하게 만들고 소화도 잘되게 만들어줬다. 3년 정도 꾸준히 챙겨 먹으면서 확실히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느끼고 더불어 심신이 보양되는 것을 경험했다. 지금은 역류성 식도염이 거의 완치가 되어 마를 더 이상 먹고 있지 않다.

 

 

 

 

 

 

 

 

 

5. 아침 공복에 따뜻한 물을 충분히 나누어 마셨다. 이것은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는 습관인데 기상후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먹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꾸준히 마시는 것이다. 찬물을 마시면 오히려 속이 쓰리고 위산이 역류하는 증세가 발생되니 되도록 따뜻한 물을 권장한다.

 

 

 

 

 

 

 

 

 

6. 아침 식사를 과하게 하지 않고 가급적이면 간단하게 해결했다. 아직 몸이 덜 깨 입맛이 없는 상태에서 아침밥을 억지로 먹게 되면 소화가 안돼 속이 더부룩하면서 위산이 넘어온다. 그러면 목에 이물감도 오랫동안 남아서 하루가 힘들어지는 것을 느꼈다. 아침을 적게 먹는 습관은 지금도 여전히 하고 있는데 확실히 속이 편하고 부담이 안된다.

 

 

 

 

 

 

 

 

 

 

7. 믹스커피를 먹지 않았다. 아침에 회사에 출근을 하면 가장 먼저 찾는 것이 믹스커피였는데 설탕과 프림 성분이 식도 하부 괄약근을 약하게 만든다는 정보를 얻게 된 후로 일절 마시지 않았다. 그 대신 원두커피를 즐겼는데 증상을 호전시키는데 큰 몫을 한 것 같다. 출근해 오전에 찾아오던 식도염 증세가 확실히 줄었으니 말이다. 

 

 

 

 

 

 

 

 

 

 역류성 식도염을 습관의 변화로 고칠 수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이 증상을 겪으면서 정말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내 몸이 아프고 힘든 것은 둘째치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가 없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목소리가 항상 쉰소리에다가 목 이물감 때문에 속 시원하게 대화를 할 수가 없었고 그로 인해 성격은 점점 내성적으로 변해만 가는 것을 느꼈다. 더 이상은 이렇게 못살겠다 싶어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나의 습관으로 만들어버렸다. 운동을 꾸준히 하고 식습관도 식도염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모조리 바꾸었다. 한 번에 증상이 좋아지거나 완치되는 것은 없었다. 조금씩 조금씩 나도 모르게 불편한 감이 사라지고 3년 정도 지나자 거의 완치가 되는 것을 느꼈다.

 

역류성 식도염의 고통을 겪어보지 못한 분들은 잘 모를 수가 있다. 평범하고 먹고 사람들하고 이야기 나누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나의 생각은 이렇다. 식도염은 병원의 약물치료보다 나의 좋지 못한 습관을 고치는 것으로 완치를 시킬 수 있다고 말이다. 그동안 익숙해진 나의 생활패턴을 바꾼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앞으로 살아갈 미래를 위해 어느 정도의 노력과 감수를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포기하지 마시고 하나씩 하나씩 나의 건강에 도움되는 습관을 만들어 가보시길 바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