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소방시설 법규 및 관리

 최근 지하주차장에서 일어나는 화재사고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연기와 열기 배출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 지하환경에서 화재가 발생되면 인명피해가 크게 일어나기 때문에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평소 관리가 되지 않으면 정작 필요한 화재상황에서 제대로 된 소화능력을 발휘할 수가 없어 소방시설물이 무용지물이 되는 상황이 다수 있습니다. 추후 문제 제기가 되고 이것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되게 됩니다.

 

 

❖ 스프링클러

스프링클러

 근린시설 5,000㎡ 이상 또는 수용인원이 500명 이상의 건물에는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되고 있습니다. 지하에 설치되는 스프링클러 설비는 물이 항상 차있는 습식방식이 아닌 평상시에는 공기가 차있다가 화재가 발생되면 2차 측으로 물이 차 분사가 이루어지는 방식입니다. 지하주차장은 겨울이 되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는 경우가 있어 동파를 예방하고 제대로 된 작동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프리 액션 밸브 방식을 체용하는 것입니다.

 

 

 

 지하주차장 화재 발생 시 가장 원초적으로 초기대응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스프링클러이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점검을 해야 하는 항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스프링클러 주펌프, 보조펌프 기동 스위치가 자동위치에 가있어야 합니다. 만약 수동 위치로 가있다면 화재를 감지해도 스프링클러 작동이 되지 않습니다.
• 지하주차장에 적용되는 프리 액션 밸브의 경우는 1차 측까지 물이 제대로 차있는지 그 압력은 적정한지 주기적으로 점검을 해야 합니다. 적어도 반기 1회 정도는 작동 테스트를 하여 2차 측까지 물이 잘 넘어가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 주기적으로 스프링클러 펌프를 작동시켜 체절 압력이 적절하게 나오는지 체크를 합니다.

 

❖ 제연설비

제연

 지하주차장에 화재가 발생되면 연기의 배출이 거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배기를 시켜주는 제연설비의 작동이 필수적입니다. 지하주차장 화재로 인해 벌어지는 인명피해 대부분은 연기에 의한 질식사이기 때문에 해당 설비의 중요성은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연설비는 직접적으로 연기를 외부로 배출시키는 역할도 하지만 피난구의 출입문을 밀폐시켜 연기가 침투되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제연설비의 작동이 제대로 되는지 분기에 1회 정도 수동 테스트를 해봐야 합니다. 내부 모터가 들어가 있어 창을 열고 닫고 하는 기능을 하게 되는데 이 부위에서 불량이 자주 발생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연설비가 제대로 작동돼도 창이 열리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되는 것입니다.

 

 

❖ 피난구 유도등

유도등

 연기가 자욱하게 되면 코앞의 시야도 확보가 되지 않게 됩니다. 외부로 탈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도등은 사람이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됩니다. 통로 벽에 설치된 유도등, 피난구에 설치된 유도등 항시 점등이 되어 있어야 화재 시 이것을 이용해 대피를 할 수가 있습니다. 실제 인명피해 중 상당 부분이 길을 찾지 못해 사고를 당하는 것입니다.

 

 점등이 되지 않는 유도등은 배터리를 교체하거나 전체를 교체하는 등 빠른 보수가 필요한 사항입니다. 화재는 언제 발생될지 아무도 모르는 것 이기 때문에 항시 피난구 설비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 소화전 설비

소화전

 지하에 설치되어 있는 소화전은 초기 대응을 하거나 이후 소방서에서 소방관이 도착했을 때 사용하는 설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압이 차있어 밸브를 열어 언제든 분사가 가능한 상태로 유지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평상시 소화전 펌프가 적정 압력을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가동이 되고 압력이 항상 차있는 상태가 되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지하주차장 화재 범위가 커서 스프링클러 설비로 바로 진압이 안될 때 혹은 스프링클러 설비가 작동을 하지 않을 때 소화전 설비는 필수적입니다.

• 소화전 펌프가 제대로 작동되어 정상 압력을 항상 유지하는지 확인합니다.
• 지하주차장 소화전 내부에 관창 및 노즐이 정상적으로 비치되어 있는지 점검합니다.
• 소화전의 표시 램프가 정상적으로 점등되는지 확인을 합니다.
• 소화전에 설치된 비상 누름 버튼이 제대로 동작되는지 점검합니다.

 

 

 

❖ 소화기

소화기

초기대응을 가장 빠르게 실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소화기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점검을 하지 않는다면 소화기는 무용지물이 되기 일쑤입니다. 분말소화기 같은 경우는 사용기한이 있고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가면 분말 자체가 경화되기 때문에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 소화기 압력계가 정상범위에 들어와 있는지 점검합니다.
• 한 달에 한번 정도 분말소화기의 분말을 섞어줍니다.
• 사용기한이 지난 소화기는 즉시 교체를 합니다.
• 소화기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ABC 분말 소화기 관리사항 및 사용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