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옥상 방수작업 순서 및 준비물

 예측할 수 없는 기상 호우로 인해 누수 피해를 입은 분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누수의 문제가 없다가도 옥상의 방수층이 깨지게 되면 그 틈으로 물기가 빠르게 새나오게되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옥상방수는 큰 노하우가 필요한 것은 아니나 노동력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셀프로 할지 업체에 맡길지 선택을 해야 합니다.

 

 셀프로 진행하면 페인트와 부자재값만 들게 될 것이고 업체에 의뢰를 하면 평당 10만 원 내외의 금액이 들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만약 시간이 충분하고 어느 정도의 체력만 된다면 셀프로 방수시공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셀프 옥상방수 필요 자재 목록

• 금속 헤라: 옥상의 이끼, 이물질을 긁어내는데 필요합니다.
• 롤러, 붓: 롤러는 손잡이가 긴 것을 이용하고 붓은 중간 넓이로 사용합니다.
• 밀대: 중도, 상도 페인트를 바닥에 붓고 퍼트릴 때 필요합니다.
• 방수 시멘트: 옥상 크랙이 심할 경우 메우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 우레탄 실리콘: 잔 크랙이 있는 부위를 메우는 데 사용합니다.
• 빗자루, 쓰레받기: 이물질, 먼지, 돌가루를 깨끗하게 청소하는데 필요합니다.
• 상도, 중도, 하도: 옥상을 방수하는 페인트로 3가지 각각 별도로 구매합니다.
• 신나, 경화제: 신나는 상도 칠을 할 때 점도를 조절하는데 필요하고 경화제도 상도에 섞어 빠르게 굳게 만들어 줍니다.

 

 

◎ 방수 셀프 작업절차

1. 옥상 이물질 제거 및 청소

 어떻게 보면 방수작업에 가장 중요한 덕목이 옥상 청소 밑 작업입니다. 표면의 먼지, 이끼, 잔 돌멩이가 깔끔하게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방수페인트를 꼼꼼하게 발라도 들뜸 현상이 발생돼 효과가 떨어지거나 무용지물이 되기도 합니다. 헤라를 이용해 이끼 및 요철부위를 긁어내고 양이 너무 많으면 철솔 그라인더를 이용해 작업하면 좋습니다.

 

 옥상 바닥과 난간의 이음새 부위에서 특히 누수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신경 써서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로 빗자루를 이용해 먼지까지 깔끔하게 정리를 해줍니다.

 

 

2. 크랙 보수

크랙

 옥상 바닥의 크랙 부위가 넓은 곳이 있다면 방수 시멘트를 이용해 메워줘야 하고 사이즈가 작은 잔 크랙은 우레탄 실리콘를 이용해 꼼꼼하게 채워주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밑 작업이 부실하게 되면 방수 효율이 떨어질 수 있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꼼꼼해 진행해 줍니다. 특히 바닥과 난간이 이어지는 모서리 부위를 신경 써서 우레탄 실리콘을 쏴주면 좋습니다.

 

 

3. 하도 칠

하도

 하도 페인트 큰 통 하나에 보통 15평 정도 칠을 할 수가 있으니 30평대 옥상이라면 2 통정도 구입하면 될 것입니다. 옥상 표면을 코팅해줘서 중도의 점착을 좋게 만들어주는 용도입니다. 넓은 부위는 롤로를 이용해 칠을 진행하고 나머지 코너 부위는 붓을 이용하여 칠을 합니다. 하도는 별도로 시너를 섞지 않고 그대로 칠해줍니다.

 

 

4. 중도 칠

중도

 하루정도 하도 칠한 곳을 건조한 후 중도 작업을 진행합니다. 중도는 점도가 높기 때문에 적당히 시너를 섞어가며 농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시너를 붓기 전에는 고의 고무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그냥 작업이 어렵습니다. 중도를 옥상에 부어주고 밀대를 이용해 골고루 펼쳐줍니다. 어느 한 곳에 페인트가 뭉치지 않게끔 해서 평평하게 주는 것이 키포인트입니다.

 

 중도 큰 통 하나에 보통 3~4평 정도 칠을 할 수가 있으니 옥상 평수에 맞게 구입해 사용하면 됩니다. 중도가 가장 두껍게 칠해지기 때문에 많은 통이 소요가 되는 것입니다.

 

 

5. 상도 칠

상도

  중도 칠이 충분히 마를 때까지 건조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손으로 눌러봐 폭신한 느낌이 없고 딱딱해졌다면 상도 칠을 할 준비가 된것입니다.상도는 롤러를 이용해 얇게 펴바르는 개념이기 때문에 한통에 15평 정도 소요가 됩니다.중도까지 작업이 꼼꼼하게 되었다면 상도칠은 말그대로 마무리 작업에 불과합니다.

 

 상도칠을 할 때 코너 부분과 벽 부분까지 꼼꼼하게 칠해 미관을 해치지 않게끔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