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대상포진 특징 증상 치료 후기 및 완치 기간 남겨봐요

 

 설계직군에 일을 하고 있어 하루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은(8시간 이상) 와중 작년 가을쯤 엉덩이 대상포진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엉덩이 종기가 종종 생기기 때문에 뻐근함이 느껴질 때 크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는데 결국 대상포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완치까지 4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엉덩이-통증

◆ 엉덩이 대상포진 특징

 저는 등 대상포진은 많이 들어봤지만 엉덩이 대상포진은 처음 들어보게 되었습니다.이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엉덩이뿐만 아니라 안면, 이마, 손바닥, 발바닥 등 몸 어느 부위에서 수포가 올라오는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대상포진이 발병되고 붉은색 반점이 생겨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심한 피로감이 밀려오고 통증도 함께 찾아옵니다.

 

 

 엉덩이 대상포진에 걸리게 되면 마찬가지로 수포가 올라오면서 전체적으로 부기가 생기기 때문에 좌식 생황이 불가능합니다. 속옷에 살짝 엉덩이 피부가 스치기만 해도 쓰라림과 베이는 듯한 통증이 생기기 때문에 당연히 직장생활도 어렵게 됩니다.(보름 정도) 증상을 빨리 호전시키고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입원 치료가 가장 좋다고 하고 저는 3일 정도 짧게 입원을 했습니다.

 

 그래도 이야기를 들어보면 통증 면에서는 얼굴, 등, 손바닥, 발바닥보다는 엉덩이 쪽 대상포진이 그나마 낫다고 합니다. 하지만 잠을 잘 때 엉덩이 부분을 바닥에 붙이지 못하여 옆이나 돌아누워서 자야 하는 불편함은 있는 것 같습니다.

 

◆ 엉덩이 대상포진 증상

 처음에는 의자에 앉을 때 뭔가 뻐근하고 찌릿하는 느낌이 계속 들어 종기가 생긴 줄 알았습니다. 일 때문에 앉아있는 시간이 워낙 길어 종종 엉덩이 종기, 여드름이 생겼기 때문에 대상포진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하고 2일 ~ 3일 정도는 꾹 참고 그대로 넘겼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엉덩이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수포 같은 게 올라오는 게 보이기 시작하면서 병원에 가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붓기도 올라와 욱신 거라고 열감도 심해져 앉아서 생활이 거의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다가 눈도 충혈되고 몸살이 온 것처럼 몸에 피로가 급격하게 오면서 제대로 서있기 어려울 지경까지 가서 와이프 차를 타고 병원에 방문해 검진을 받았습니다.

 

 

 어렸을 때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던 이력이 있으면 어른이 되어서 대상포진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고 특히 40대를 넘어 컨디션이 좋지 못할 때 바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약하게 지나가거나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예방접종뿐이라고 하니 아직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은 분들은 꼭 접종을 맞으시길 바랍니다.(치료가 너무 길고 아픕니다)

 

알약

◆ 엉덩이 대상포진 병원 치료 후기 절차

 최초 증상을 느끼기 시작하고 3일 이후에 병원 검진을 받고 바로 입원 치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통원 치료도 가능하긴 하지만 제가 워낙 수포가 심하게 올라오고 전체적인 컨디션도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회사 연차를 4일 내고 입원을 결정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입원 첫째 날>

 아침 9시에 입원을 하게 되었고 바로 수액을 맞으면서 주사치료를 들어갔습니다. 하루 3번 대상포진 항바이러스 주사를 맞고 먹는 약도 식사 후 계속 먹었고 첫날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 계속 침대에 누워 있었습니다. 엉덩이 부분에 수포가 이미 많이 올라와 있었고 진통제를 먹지 않으면 견디기가 어려운 극심한 통증이 계속 전달이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입원 둘째 날>

 첫째 날이 수포가 올라오는 절정 시기였고 둘째 날부터 수포가 조금씩 터지기 시작하면서 부은 엉덩이가 조금씩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주사치료가 들어가고 병실에 거의 누워만 있기 때문에 통원 치료보다는 확실히 회복 속도가 빠르다고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입원을 하면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잘 때 엉덩이 통증 때문에 자세가 좋지 못해 피로감이 잘 풀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녁때부터는 수포가 터진 자리에 딱지가 않으면서 뭔가 낫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붉은빛으로 되어있던 엉덩이가 가라앉는 것도 느꼈습니다.

 

<입원 셋째 날>

 여전기 수포가 있긴 했지만 대부분 터지면서 딱지가 앉았고 집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퇴원을 했습니다. 진통제는 계속 먹고 있었기 때문에 통증은 어느 정도 참을 수가 있었지만 여전히 무기력하고 피곤한 느낌은 가시질 않았습니다. 집에서 치료를 받았고 앉아있기가 아직까지는 힘들어서 3일 정도 직장을 더 쉬기로 결정을 합니다.

 

 통증이 거의 가지고 수포증상이 가라앉기까지 일주일정도 시간이 걸린 것 같고 이후에도 약간의 수포자국과 불그스름한 피부색은 여전히 있었습니다. 대상포진 증상이 심하게 가는 분들은 거의 한 달 동안 고생을 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니 정말 무서운 질병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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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치까지 걸린 기간

 솔직히 대상포진은 피로가 쌓이고 컨디션이 좋지 못하면 언제든 재발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치료를 받고 거의 1년이 지났지만 엉덩이 피부에 약간의 붉은 흔적이 남아있고 이전보다 오랫동안 일을 무리해서 하면 확실히 쉽게 지치고 피로감이 밀려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완치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방심하면 그때가 또 위기가 될수 있다는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항상 제대 식사를 잘 챙기고 일주일에 3번 이상은 꾸준하게 걷기, 계단 오르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이 완치되는 기간인 사람마다 너무 차이가 심하게 나기 때문에 딱히 언제라고 말하기가 참 애매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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