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면서 공기가 점점 습해지고 있고 제습기를 활용해 보송한 실내를 유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습기를 가동하다 보면 뜨거운 바람이 유독 심하게 배출되는 때가 있는데 이게 과연 고장증상일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제습기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이유와 다른 고장증상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제습기 작동 원리
에어컨과 비슷하게 제습기에도 냉매가 들어어가고 압출기에 의해서 순환이 이루어지는 구조입니다. 흡입구에서 습한 공기가 빨아들여지면 냉매가 지나는 응축기 부분을 통과하게 되면서 물기가 맺히며 아래로 떨어지는 형태입니다.
물기가 제거된 건조한 공기는 송풍구를 통해 배출이되고 이러한 과정이 계속되다 보면 어느새 실내는 습도가 낮아지고 보송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실내 습도가 높을수록 물통에 물이 빠르게 차고 습도센서에 의해 ON/OFF가 지속적으로 반복됩니다.
◼︎ 제습기 뜨거운 바람 나오는 이유
흡입구로 빨아들여지는 습한공기는 증발기를 통과를 하여 물기가 제거되는 과정을 갖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압축기(컴프레셔)가 돌어가게 되고 많은 열발생이 이루어지며 배출되는 건조한 공기의 온도가 올라가게끔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쉽게 생각해 에어컨 실외기에 손을 대면 뜨거운 바람이 배출되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기가 제거된 건조한 공기가 압축기의 열기와 함께 배출되는 과정을 갖기 때문에 고장 현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제습기에서 뜨거운 바람이 배출되지 않고 차가운 바람이 나오게 되면 압축기의 고장이 발생되었을 가능성이 있고 제습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됩니다. 제습기에서 뜨거운 바람이 배출되고 있다는 것은 습기제거가 잘 되고 있다는 의미 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 그 외 제습기 대표 고장증상
<심하게 소음 진동이 발생되는 경우>
- 공기를 빨아들이는 부분의 필터가 먼지등에 의해 심하게 오염된 경우 제습기의 소음, 진동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필터를 분리하여 물청소를 진행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컴프레셔 부품 자체에서 고장에 발생되면 소음이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습 성능도 떨어지는 경향도 있으므로 해당 브랜드 A/S 접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습기 찬바람이 나올 때>
- 압축기(컴프레셔)가 고장 나면 냉매순환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제습이 안되고 찬바람이 나오게 됩니다.
- 제습기의 습도센서에 불량이 생기면 현재 실내습도 측정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찬바람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바닥에 물이 비치는 경우>
- 물통으로 이어지는 물배관이 막혔을 경우 바닥에 물이 비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물통을 빼고 배수구멍에 이물질이 있는지 점검을 해줍니다.
- 플라스틱 재질로 된 물통이 깨지거나 구멍이 발생된 경우 누수가 지속적으로 발생됩니다.
<제습기 송풍구 날개 소음 발생 시>
- 송풍구 양쪽에 설치되어 있는 모터에 이물질이 끼거나 고장이 났을 경우 소음이 발생될 수 있고 A/S 접수를 통해 모터를 교체하거나 수리를 받아야 문제가 해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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