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을 여름철 내내 사용하게 되면 실내기 내부 증방기(열교환기)에는 물기가 지속적으로 맺히게 되고 곰팡이, 이물질 등이 끼기 마련입니다. 그대로 보관을 하게 되면 오염도가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적어도 2년에 한 번씩은 분해 청소를 해주는 것이 위생상 좋습니다. 에어컨 분해 청소를 했던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 에어컨 분해청소 해야되는 이유
여름철이 다가오게되면 보통은 간단하게 필터 먼지 청소로 끝을 내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하지 않는 것보다는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실내기 내부 증발기 부분의 곰팡이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냉매가 통하는 부분이 증발기(열교환기)이고 이곳에 대부분 물기가 맺히기 때문에 곰팡이 생성에 취약하게 됩니다.
필터청소를 아무리 열심히해도 실내기 내부의 증발기 곰팡이에 의해 쾌쾌한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저도 3년 정도 에어컨 분해청소를 하지 않았더니 에어컨 작동을 시킬 때마다 불쾌한 냄새 때문에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설 에어컨 청소업체게 분해청소를 맡기게 되었고 진작에 할 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에어컨 청소 절차 및 소요시간
제품마다 분해순서가 다르기 때문에 작업의 난이도 및 순서가 조금씩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거실 스탠스에어컨을 기준으로 분해 청소를 하는 게 걸리는 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였습니다. 작업자 분은 2명이 1조가 되어 대부분 오시고 혼자 오시는 경우는 잘 없는 것 같습니다.
실내기 커버를 탈거하고 내부의 FAN, 기판 등도 분리를 하면 증발기(열교환기)가 나오게되고 청소를 시작하게 됩니다. 모델에 따라 증발기를 따로 분리하여 전용의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곰팡이를 말끔하게 청소하게 되고 분리가 어려운 경우 그 자리에서 바로 청소를 하게 됩니다. 체감상 증발기 이물질, 곰팡이를 제거하니 냄새 제거 효과는 물론 냉방 효율이 좀 더 좋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 청소 비용
에어컨 각각의 브랜드 서비스업체 에서도 에어컨 분해 청소를 진행하고 있지만 사설업체보다 약 20% 정도 비싼 경향이 있습니다. 좀 더 저렴하게 청소를 하기 위해 사설 청소업체를 선택하는 분들이 많고 벽걸이 에어컨의 경우 7만 원부터 시작을 하여 작업 난도가 높을 경우 10만 원까지의 비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거실형 스탠드에어컨 2 in 1 모델의 경우는 사설업체 이용시 기본 15만 원부터 시작을 하고 작업 난이도에 따라 최대 20만 원까지 예상을 해볼 수 있습니다. 삼성, LG 등의 서비스 센터에서 분해 청소를 하게 되면 해당 비용에서 좀 더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어컨 분해청소는 무엇보다 작업자의 노하우와 경험 그리고 꼼꼼함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업체평이 어떠한지 잘 살펴보고 청소작업을 할때 되도록 옆에서 진행과정을 살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높은 비용을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를 허술하게 진행하여 냄새를 잡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스탠드 벽걸이 에어컨 이전설치 비용 정리 및 주의사항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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