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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톡톡

마라탕 요리방법.집에서 만들기

by 운동과 영양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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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마라탕의 인기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고 집에서 직접 조리해서 먹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식당에서 사용하는 마라탕 소스 팩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조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도전을 할 수가 있다. 평소에 먹는 샤브샤브와 거의 똑같다고 생각을 하면 되고 소스만 달라지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마라탕을 맛있게 조리할 수가 있는지 알아보자.

 

 

◎ 마라탕을 즐기는 이유?

 어떤 분들은 마라탕을 도데체 왜 먹는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분명히 있다. 우선 육수 팩에 향신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향이 강렬하게 느껴질 수가 있고 맛 자체가 알싸해서 혀를 강타하는 맛이 있다. 이것이 싫어하는 이유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좋아하는 이유 이기도하다. 본인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는 코를 자극하는 향과 혀를 강하게 때리는 아린 맛 때문에 거부감이 느껴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하게도 생각이 나고 먹고 싶어 지는 기이한 경험을 했다.

 

 지금은 한달에 2~3번 정도 마라탕을 즐기고 있고 식사 용도 혹은 술안주로 활용을 하고 있다. 마라탕의 진가를 알려면 적어도 2번 이상은 먹어야 그 매력에 빠지는 것 같다. 먹으면 먹을수록 알싸하고 매콤한 맛에 중독성을 느끼고 배가 불러도 자꾸 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아무래도 중국식 마라 소스의 강렬함이 뇌리에 박혀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 마라탕 재료 및 조리법 알아보기

- 솔직히 마라탕의 조리법은 따로 존재하지가 않고 재료가 모든것을 결정한다. 마라탕 소스 팩과 사골육수 국물만 준비된다면 나머지 야채, 채소, 고기, 당면, 포두부는 그저 넣고 적당히 익을 때마다 먹으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자주 먹는 샤부샤부와 완전히 같다고 생각하면 되고 탕의 육수만 차별화되는 것이다.

 

<육수>

중국식-마라탕-소스팩사골육수-팩
마라탕-육수

마라탕의 핵심은 바로 육수라고 볼 수가 있는데 탕에 들어가는 소스가 첫째로 중요하다. 주변에 있는 큰 시장에 가보면 아시아 마켓이 있는데 그곳에서 정통 마라 소스를 찾을 수가 있다. 중국 정통 소스로 육수를 내야 제대로 된 마라탕의 알싸하고 매콤한 맛을 느낄 수가 있다. 또한 기본 베이스 국물은 꼭 사골육수를 사용해야 진하고 깊은 맛을 우려낼 수가 있다. 솔직히 사골육수와 마라 소스만 있다면 모든 조리 준비는 끝이라고 봐도 된다.

 

 강한 맛을 원한다면 마라소스팩을 1개 반에서 2개 정도 넣어주면 되고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은 1팩만 넣어도 충분히 매력적인 마라탕을 즐길 수가 있을 것이다. 시중에 파는 인스턴트 사골육수 팩은 소금간이 어느 정도 되어있기 때문에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된다.

 

 

<채소>

청경채-한봉지숙주나물-한봉지
야채

 청경채는 채소 중에 꼭 들어가야 하는 재료로 손꼽힌다. 아삭한 식감과 청량한 맛을 내기 때문에 마라탕 육수와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숙주나물도 기분 베이스로 넣어주면 식감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내주기 때문에 좋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숙주가 없다고 하여 콩나물을 넣으면 낭패를 볼 수가 있다. 콩나물 특유의 비린 향이 날 수가 있고 익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마라탕에 적합하지가 않다. 그밖에 들어가도 궁합이 잘 맞는 채소는 배추가 있다. 배추는 달큼한 맛을 내주면서 부드럽고 아삭한 식감을 내주기 때문에 아주 괜찮은 재료로 생각된다.

 

 

<버섯>

느타리버섯-한팩만가닥-버섯-한팩팽이버섯-한봉지
버섯

샤브샤브와 같이 마라탕도 버섯이 빠지면 섭섭할 수가 있다. 기본적으로 마라 육수와 상당히 잘 어울리고 살짝 데쳐서 먹게 되면 식감과 맛이 썩 괜찮다. 특히 팽이버섯은 마라탕과 궁합이 아주 잘 어울리는 버섯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가 있을 것이다. 마트에 가게 되면 어느곳이는 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은 있을 것이다. 별미도 만가닥버섯도 함께 넣어 먹으면 식감도 부드럽고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재미가 있다.

 

 

<중국식 당면>

중국식-넙적당면-한봉지
당면

 마라탕에 들어가는 당면은 일반 당면은 적합하지가 않다. 당면이 육수 국물을 머금기 때문에 간이 짜지고 면 자체가 불어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식 넙적 당면은 불어버리는 일이 거의 없고 오랫동안 끓여도 면이 퍼지지 않고 쫄깃함이 오랫동안 유지가 된다. 넓적 당면을 구하지 못했다면 그냥 빼고 조리해도 무 바하다.

 

 

<고기>

 사진에는 빠져있지만 마라탕에 들어가는 고기는 샤브샤브용 소고기가 저렴하고 맛도 가장 무난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차돌박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그것을 재료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대신 차돌박이는 오랫동안 끓이게 되면 육질이 찔겨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유의해서 조리를 해야 한다.

 

<포두부>

 역시나 사진이 빠져있지만 요즘은 마트에서도 쉽게 포두부를 구할 수가 있다. 마라탕에 빠져서는 안 될 재료로 생각하면 되고 육수에 적당히 끓여서 먹으면 식감이 상당이 쫄깃하고 고소해서 매력적이다. 웬만하면 마라탕에는 포두부가 빠지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 마라탕 조리 예

완성된-얼큰한-마라탕
마라탕

 마라소 스펙 자체가 상당히 농축이 되어있어 지방이 올라오면서 아주 매콤하고 혀를 알싸하게 해주는 맛을 낸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야채, 채소 먼저 넣어줘서 육수가 우러나오게 하고 시식을 하면서 고기, 당면, 버섯 등을 넣어 살짝씩 데쳐 먹으면 된다. 사진은 2인이 먹을양을 찍은 것으로 생각보다 양이 많은 편이고 앞서 말한 재료 이외에 중국식 어묵이 함께 들어가 있다. 어육량이 많은 것이 식감이 쫄깃하면서 고소한 맛을 충분히 내주기 때문에 좋다.

 

 식재료를 다 먹고 난 육수는 그냥 버리지 말고 라면사리를 넣어 먹으면 또 다른 맛의 매력을 느낄 수가 있다. 본인 같은 경우는 우러나온 마라 육수가 남게 되면 냉동실이 따로 얼려 생각이 날 때 남았던 재료를 다시 넣어 먹곤 한다. 마라소 스펙 자체가 저렴하지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먹는 것도 나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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