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식품 라면.영양소가 생각보다 균형 잡혀 있다면?

◈ 라면은 건강에 좋지 못하다?

라면

 출출할 때 혹은 한 끼 식사로 소비가 많이 이루어지는 라면. 조리법이 간단하며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 그리고 쫄깃한 면발에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인스턴스 식품 중 단연 으뜸으로 꼽힌다. 우리들 인식에는 라면이라고 하면 일단은 건강에 도움이 안 되고 체중을 증가시키는 좋지 못한 식품으로 분류를 시킨다.

 

 라면의 영양성분을 살펴 보면의 의외로 인체 대사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가 고루 함유되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의 3대 영양소가 생각보다 균형(?) 있게 잡혀 있는데 그중 지방의 함량이 약간은 높아 보이지만 그리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라면을 섭취할 때 밑반찬으로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다면 라면 만으로 불균형이 될 수는 없다. 라면 한 봉지에 칼로리는 대략 500kcal 내외가 되는 보통 한 끼 식사 열량 800 ~ 1000kcal를 생각하면 적은 수치이다.

 

 다만 걱정스러운 부분 하나를 꼽자면 바로 나트륨 함량인데 신라면 기준 1790mg 이 포함되어있다.세계보건기구 WHO에서 권고하는 하루 나트륨 수치는 대략 2000mg 이기 때문에 결고 적은 수치는 아니다. 그렇지만 사람마다 하루 수분섭취량 또는 활동량과 대사량이 다르기 때문에 2000mg에 국한 지어 라면 나트륨을 평가할 수만은 없다. 라면의 국물을 다 먹지 않는다는 가정이 있다면 이러한 걱정에서 더욱 가벼울 수가 있을 것이다.

 

 

 

 

◈ 라면 영양소 자세히 살펴보기

- 나트륨 1790mg

- 탄수화물 79g

- 당류 4g

- 지방 16g 

- 트랜스지방 0g

- 포화지방 8g

- 콜레스테롤 0mg

- 단백질 10g

- 칼슘 143mg

 

 영양소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단백질 함량인데 무려 10g의 수치를 보여준다. 이것은 달걀 2개(대략)의 단백질 함량과 같으며 닭가슴살 50g의 수치와 거의 비슷하다. 또한 탄수화물이 80g 정도 들어있어 한 끼 식사 에너지원으로 상당히 효율적이다. 당류의 양은 4g으로 다른 가공식품 군에 비해서 결코 많은 양은 아니다. 지방의 양이 총량에 비해 약간 높은 수치를 보여주지만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식품치고는 탄 단 지 의 비율이 썩 나쁘지는 않다.

 

 

 

◈ 라면은 다이어트의 적?

생면

 앞서 살펴보았듯이 라면 자체의 칼로리는 500kcal 로서 결코 높은 열량이 아니다. 라면 섭취로 체중이 늘어나는 원인으로는 면을 먹은 후 밥을 말아먹거나 밑반찬이 지방이 높은 위주의 음식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한 끼 식사로 라면을 먹었다고 하여 다이어트에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라면을 좋아하는데 다이어트는 진행해야 한다면 순수한 라면을 섭취하고 국물은 다 마시지 않는다. 라면은 소화 흡수가 빠른 편에 속하는 밀가루 음식이기 때문에 한 끼를 먹었다면 다른 한끼는 제대로된 탄수화물 식사를 하는것이 포만감 유지에 도움을 준다.하루 세끼중 한끼를 라면으로 채운다고 하여 체중감량의 적이 될 수는 없다. 다만 체중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성인병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 특히 고혈압을 치료받고 있다면 라면 나트륨 섭취는 주의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