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LIR 열화상 카메라
본 사업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열화상 카메라이다. 동영상 기능은 제공되지 않고 사진 촬영만 가능한데 기능적으로 꼭 필요한 것만 들어있고 내구성이 좋은 편이라 고장 없이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한 것 같다. 주로 변압기 철심부와 변전실의 고압부 혹은 저압부 접속반의 열화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촬영을 한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메모리로도 충분한 촬영이 가능하고 데이터 케이블을 이용해서 PC로 전송된다. 배터리 성능은 한번 충전에 2시간 정도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단점으로는 약간의 버터링이 있고 가격대가 비싸다는 것이다.(5년 전에 700만 원 정도에 구입했던 것 같다.) 열 측정의 정확도는 꽤나 높은 수준이므로 기본에 충실한 기기라고 보여진다.
* 변압기와 VCB ACB 접속부 정류기반 열화상 촬영
-지금 근무하는 사업장에서는 월 1회의 열화상 촬영 점검을 하고 있는데 주로 변압기 철심부와 VCB ACB 부스바 접속부를 타깃으로 열화 점검을 하고 있다.
-변압기의 열화상측정을 월 점검으로 기록하는 이유는 사고가 벌어졌을 때 책임소재의 준비에 대비를 하는 것이 가장 크고 변압기의 컨디션을 주기적으로 체크함으로써 효율을 관리하는 것이다. 특히 전기실이 더워지는 여름 때 변압기의 몸체 온도와 효율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수명을 늘려주는데 도움을 준다.
-정류기반 배터리의 열화상 촬영은 아주 요긴하기 사용된다. 터지지 않는 무보수형 배터리는 수명이 다하더라도 큰 잡음이 없는데 보통의 배터리는 수명이 다하면서 폭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5년 정도의 수명을 가지는 배터리를 주기적으로 체크해줘서 미연에 폭발 사고를 막을 수가 있다.(배터리가 터지면 전기실에 연기가 차고 심한 냄새를 피우게 된다.)
-VCB와 ACB 부스바 접속반은 육안으로 열화상태를 점검하는데 한계가 있다. 떨림 소음이나 눈으로 보이는 그을린 자국이 이 없으면 체크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럴 때 열화상 카메라를 사용해 접속부의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가 있다. 각상을 측정하는 것이 권장되며 온도의 차가 5도 이내면 정상으로 판단하고 10도 이내면 주의 각상이 10도 이상 차이가 나게 되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된다.
* 열화상 카메라 측정 기록
-현재 따라 일지 기록은 하지 않고 있고 지정된 PC에 열화상 파일을 매월 저장하는 것으로 갈음하고 있다. 워낙 파일의 양이 많아 인쇄를 해 파일링 하기가 쉽지가 않다.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전기설비의 화재 또는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방편으로 열화상 측정을 개인적을 적극 추천한다. 전기설비의 대부분 사고는 열에서 나온다고 생각을 한다.(수변전설비 수명 단축으로 인한 정전 사고도 여기에 포함된다.) 전기안전관리자 직무 고시에는 분기별로 열화상 촬영을 하게 되어 있고 그 분야는 MOR, TR, LBS이지만 그 외에도 의심이 가는 부분을 촬영해주면 좋다.
*열화상 카메라 측정시 주의사항
1. 옥외 변전실 같은 경우에는 낮시간보다 해 떨어지는 시간에 측정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기록을 얻을 수 있다.
2. 습기 제거장치가 있다면 전원을 끄고 1시간 정도 있다가 촬영하는 것이 정확한 값이다.
3. 동일 타깃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하면 보다 정확한 값을 얻을 수가 있다.
4. 분전반이나 기타 기기에 투명 보호판이 있다면 이것을 제거한 후에 열화상 측정을 해야 한다.
5. 고압이 통하는 수변전설비를 측정할 때는 절연장갑과 절연화를 착용 후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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