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국내산 원산지 표기 차이 김치 축산물 농산물 수산물 종류별로 알아보기

 먹거리의 안전을 위해 우리나라는 축산물, 수산물, 농산물 등에 원산지 표기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표기를 하는 것에 대한 혼동이 오는 내용이 있어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국산과 국내산 원산지 표기를 같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지만 엄연하게 다르고 차이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분류가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농수산물

◼︎ 축산물

 소, 돼지, 닭, 오리 등의 축산물은 어떤 장소에서 어떤기간동안 키워지느냐에 따라 국산 및 국내산 표기 차이점을 보이게 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국내산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면 당연히 우리나라 땅에서 길러진 축산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 국산: 우리나라 땅에서 태어나 길러지는 축산물을 말하고 국산 표기 뿐만 아니라 '국내산' 표기도 가능합니다. 여기서 구매를 하는 소비자의 혼동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1 아니면 2 표기가 되어야 하는데 1,2 모두를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 국내산: 외국에서 태어났지만 우리나라로 옮겨져 6개월 이상 길러진 축산물을 말합니다. 오로지 국내산 표기만을 할 수 있습니다.
• 수입산: 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나 도축까지 되어 우리나라로 유통되는 것을 말합니다.

 

◼︎ 수산물

 생선, 조개, 새우 등의 모든 수산물을 말하며 축산물과 비슷한 기준을 가지고 있지만 기간의 차이점이 있고 원산지 표기를 명확하게 해줘야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 국산: 우리나라 바다에서 잡거나 수확을 하고 손질까지 된 것을 말합니다. 축산물과 마찬가지로 국산 및 국내산 표기 모두가 가능합니다.
• 국내산: 외국에서 들여운 수산물을 우리나라에서 3개월 ~ 6개월 이상을 양식하게 되면 국내산 표기가 가능합니다. 단, 원산지 표시가 별도로 되어야 하기 때문에 약간의 혼돈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 수입산: 외국에서 수확 또는 길러져 손질까지 되어 국내로 들여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어부

◼︎ 농산물

 소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농산물의 경우 다양한 품종이 있고 손질되는 과정도 여러 가지 이기 때문에 표기에 가장 혼동이 있는 품목으로 분류가 됩니다.

• 국산: 우리나라 땅에서 파종되어 수확된 것을 말하며 국산, 국내산 표기가 모두 가능하고 보통은 국산이라고 표기가 됩니다.
• 국내산: 씨앗, 파종, 모종을 국내로 들여와 길러져 수확이 된 것을 말합니다.
• 수입산: 외국의 땅에서 파종되어 길러 저 수확하여 국내로 수입이 된 것을 말합니다.

 

유통기한 에서 변경되는 소비기한.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 김치 국산 국내산 차이

 혼동이 크게 일어나는 김치의 경우를 알아보겠습니다.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다 보면 대부분 '국내산' 김치라고 쓰여있는데 배추는 중국산이라는 사실을 종종 접하게 됩니다.

• 국산 김치: 우리 땅에서 키워진 배추를 재료로 사용하며 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 국내산 김치: 외국(중국)에서 키워져 수확된 배추를 수입하여 국산 고춧가루, 양념을 사용해 포장까지 되는 것을 말합니다.
• 수입산 김치: 외국(중국)에서 수확된 배추를 사용하고 중국산 고춧가루, 양념을 사용해 만든 경우 '중국산 김치' 표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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