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체인 오일 종류 차이점 및 WD40 사용해도 될까

 구동계 체인에 필수적으로 발라줘야 하는 것이 바로 오일입니다. 자전거를 타는 패턴 주행습관 등에 따라 적용되는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선택이 아주 중요합니다. 자전거 체인 오일 종류를 알아보고 어떤 차이점 특성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자전기 체인 오일 종류 차이점

허브기어

<건식 오일>

 말그대로 오일의 특성이 유분성분이 적고 잘 건조가 되는 타입입니다. 체인, 허브 등에 발랐을 때 바로 부드러움과 밀착력을 느낄 수가 있고 윤활성능이 우수합니다. 하지만 일주일 정도 경과를 하면 체인에 도포된 오일의 양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자주 발라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건조한 타입이기 때문에 자주 발라줘야 하는 단점도 있긴하지만 주행 시 발생되는 먼지, 이물질 등에 의한 체인 오염이 잘 일어나지 않아 청소를 자주 해주지 않아도 되는 장점도 있습니다. 건식 오일은 건조하고 날씨가 좋은 계절에 사용하면 적합하고 보통 1월 ~ 5월, 10월 ~ 12월 시즌이 맞습니다.

 

 

<습식 오일>
 점도가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는 습식 오일 입니다.윤활기능이 상당히 우수하고 체인, 허브에 도포했을 때 금속표면을 밀착력 있게 잘 코팅해 줘 마모를 방해지주는 기능이 탁월합니다. 또한 습기, 물기의 침투를 막아주는 기능이 좋아 부식을 미연에 방지해 주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점도가 높은 특징 때문에 주변의 먼지, 이물질을 흡착 시키는 특징이 있어 오염을 빠르게 시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염 이후 청소를 해줘야 하는데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자전거 습식 오일을 사용하기 적합한 시즌은 비가 많이 오고 습도가 높은 6월 ~ 9월입니다.

 

 자전거 구동계 금속 표면을 보호하고 부식방지를 하기 위해 사용하면 좋은 습식 오일이기 때문에 관리의 불편함이 있어도 사용을 하는 것입니다.

 

 

<퍼포먼스 오일>

 습식 오일, 건식 오일 중간쯤 되는 오일점도를 가지고 있고 각각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식 오일보다 유지되는 기간이 길고 습식 오일보다는 오염이 되는 정도가 낮아 관리가 쉽습니다. 자전거를 처음 타는 초보자 분들의 경우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적용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적당한 점도와 방습기능도 우수하기 때문에 사계절용으로 사용해도 문제가 없으며 가격도 저렴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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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D 40 자전거 오일 사용해도 될까

WD40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체인은 가능하지만 허브에는 좋지 않습니다. WD 40 성분에는 오일, 구리스 성분을 녹이는 물질이 들어가 있어 허브에 직접 분사를 하게 되면 내부의 구리스를 녹여 버릴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허브기어 회전이 뻑뻑해지고 마모가 생겨 주행의 질이 하락하는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에 권장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전거 오일이 없고 체인에 녹이 슬정도로 윤활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면 WD 40 사용을 일시적으로 할 수는 있습니다. 허브 기어에 WD 40을 뿌리는 것이 아닌 체인 부분에 조금씩 분사를 하면서 부드러운 면 등으로 닦아내주는 것입니다. 녹제거가 빠르게 되고 어느 정도의 오일이 도포되면서 한층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다만 WD 40을 자전거 체인에 적용하는 것은 일시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고 되도록 자전거 습식, 건식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수명을 늘리는 방법입니다. 참고로 허브기어 표면에 먼지등의 이물질이 많이 흡착되어 있을 때는 천에 WD 40을 뿌리고 부드럽게 허브를 닦아주면 쉽게 오염물질이 제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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