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ICCU 부품 고장증상 수리 경험담

 제가 타고 있는 전기차 EV6가 어느 날 갑자기 주행속도가 40km까지 떨어지면서 시동이 꺼지려는 현상이 발생되었습니다. 이전까지 아무 문제 없이 잘 타던 녀석이라 당황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ICCU 부품의 불량 문제로 이러한 고장증상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계기판

◼︎ ICCU 고장 경험

 1년정도 타던 EV6 차량이 있는데 여느 때와 같이 퇴근을 하던 길이었습니다. 퇴근 거리는 대략 20km 정도가 되고 중간지점에서 갑자기 차량의 속도가 40km 정도까지 떨어지고 더 이상 가속이 안 되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가속도 안되고 오히려 시동이 꺼질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아 현대자동차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이야기했습니다.

 

 무상으로 수리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고 견인 요청을 했으나 우선 집으로 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집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이후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기사분이 오셔서 차량의 상태를 대략적으로 보고 사업소에 맡겨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일반 사업소보다는 상위 사업소에 차량을 맡겨야 수리가 가능하다고 하셔서 다음날 사업소 입고를 했습니다.

 

 ICCU 부품의 고장으로 판명이 되었고 10년 16만 km 무상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비용은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부품의 수급이 어려워 수리기간이 보름이나 걸려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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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ICCU 고장현상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2022년 5월까지 제조된 차량에서 문제가 간혹 나타난다고 합니다. ICCU 부품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우선 주행속도가 40km 이하까지 떨어지게 되고, 다른 고장현상으로 완속충전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V2L 사용이 어려워지고 12V 배터리 충전 불량의 문제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ICCU문제로 차량을 입고해 수리를 하게 되면 개선품으로 교체가 된다고 알고 있어 이후 같은 증상의 고장은 현저하게 줄어든다고 하니 걱정을 덜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기차

 

◼︎ 전기차 수리 시 주의사항

 전기차에 문제가 생겨 견인을 할 때는 일반견인차가 아닌 특수견인차량을 이용하여 정비소까지 이동을 해야 합니다. 일반 내연기관 차량과는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그냥 견인을 진행했다간 또 다른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전기차 부품의 수급이 어려운 상황으로 수리기간이 상당히 길어질 수 있음을 알고 미리 렌트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구해 두어야 합니다. 길어지면 수리가 한 달까지 가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에 그 기간동의 렌트 비용과 차량종류를 미리 생각해 두어야 합니다. 전기차량 수리 시 일반 정비소에서는 진행이 어려운 게 대부분이고 상급 사업소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정비의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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