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투잡 음료수 자판기 운영 6개월 후기 남겨봐요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 퇴근시간이 빠른 반면 수입이 적은 편이라서 생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까 해 음료수 자판기 투잡 운영을 6개월째 하고 있습니다. 처음 기대했던 만큼의 수입은 아니지만 그대로 부업으로 부수입이 생기고 있다는 점에 나름의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음료수 자판기를 소소하게 운영하면서 느꼈던 장점 및 단점 등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음료수-자판기

◼︎ 투잡 자판기 운영하기전 알아둘 사항

 막연하게 무인 자판기를 두면 다만 얼마의 수입이라도 별 힘들이지 않고 따박따박 들어오겠거니 하는 기대감이 다들 분명 있으리라 생각합니다.하지만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면 누구든 어렵지 않게 돈을 벌 수 있을 것입니다.

 

 자판기를 운영하기 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은 장소에 맞는 자판기 판매 물품을 선정하고 기본적인 수입이 일어날 수 있는 위치가 되느냐입니다. 아무리 사람이 많이 지나는 길목, 장소라고 하더라도 성격에 맞지 않는 물품, 음료 등을 비치하고 자판기를 운영하면 기대치 보다 훨씬 낮은 수입이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6개월 정도 음료수 자판기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설치하는 장소에 맞는 상품을 잘 선정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유동 인구가 생겨나는 장소를 알아보고 선정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 되겠지만 급하게 결정짓지 말고 최소한 2개월 이상은 심사숙고를 해야 합니다.

 

◼︎ 자판기 운영 수입 괜찮을까?

 메인 직장이 있고 투잡개념으로 자판기를 운영한다면 그만큼 욕심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판기 운영 개수가 늘어나게 되면 그만큼의 유지관리, 상품유통 등에 에너지를 많이 쏟아부어야 하고 본업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으로 큰 매출을 올리기는 어려운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약간의 부수입 정도로 만족을 한다면 오랫동안 운영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설치장소, 판매 상품 등에 따라서 수입 차이가 워낙 많이 나고 몇 대의 자판기를 운영하느냐에 따라서도 매출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에 명확하게 정해진 수입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다만, 자판기를 1대 ~ 2대 정도 운영하고 위치 조건이 크게 나쁘지 않은 상태에서 유지관리를 꼼꼼하게만 잘해준다면 월 50만 원 이상의 부수입은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월급을 받는 직장인 기준으로 월급에서 10만 원을 더 받기 위해서는 1년을 기다리고 연봉협상이 무난하게 잘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판기를 꾸준하게 잘 관리하면서 운영을 하고 욕심을 조금 내려놓는다면 나쁘지 않은 투잡이라고 느끼게 될 것입니다. 물론 설치 대수를 늘리고 매출을 올리는 방법도 있지만 그만큼 인력이 더 투입이 되어 메인 직장을 소홀이 할 수 있어 생각을 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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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

◼︎ 자판기 운영 장단점

<장점>

• 원하는 시간에 자판기 관리를 할수 있기 때문에 본업에 큰 지장을 받지 않는다.
• 위치만 좋다면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에 나쁘지 않은 수입을 얻을 수 있다.
• 학교, 기숙사, 관공서 같은 곳의 장소를 입찰로 들어가면 좀 더 수월하게 운영이 가능하다.
• 3개월 정도 기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의 수입 예측이 가능하다.
• 자판기를 적게 운영하면 별도의 인건비를 들이지 않아도 된다.
• 유지관리만 꼼꼼하고 꾸준하게 잘해주면 큰 지출이 일어나지 않는다.

<단점>

• 음료수 자판기를 운영하게 될 때 생각보다 차량에 싣고 다녀야 할 양이 많다.
• 자판기 유지관리를 소홀히 하게 되면 고장수리, 부품비 등의 지출이 커질 수 있다.
• 위치를 잘못정하게 되면 나의 노력과는 관계없이 수입이 낮게 유지가 된다.
• 자판기 재고 보충, 수리, 민원 등에 의해 잦은 관리가 필요할 때가 있다.
• 기기 파손에 의한 리스크를 항상 갖고 있어 별도의 운영비용을 빼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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