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대상포진 원인 통증 수포 증상 병원 치료 후기 남겨봐요
40대 중반 나이에 가까워지면서 예전보다 확실히 피로감을 쉽게 느끼고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루 10시간 정도 의자에 앉아 설계작업을 하는 직업을 갖고 있고 가슴 대상포진을 얼마 전에 겪게 되었습니다. 발병 증상과 치료과정을 자세하게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 가슴 대상포진 발생 원인
대상포진이 발생하는 원인은 정말 다양하게 있지만 대부분 면역력이 심하게 떨어져있거나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노출이 된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잦간 감기증세로 식사를 제대로 못하고 하루 10시간 이상 일을 해야 하는 이유로 인해 피로감이 심하게 쌓여있는 상태였습니다.
가슴에 뻐근함을 느끼게 되었고 발병 3일차부터 가슴 주변 피부에 붉은 반점과 수포가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수두를 앓았던 이력이 있다면 대상포진에 걸릴 확률이 좀 더 높아진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40대 이상, 피로감 누적, 면역력 저하, 영양상태 불균형 이 4가지가 한 번에 겹치게 되면 정말 뜻하지 않게 질환에 노출되는 것 같습니다. 대상포진은 한번 발병되면 재발의 위험성도 있고 후유증이 정말 오래가기 때문에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 초기 증상
<1일 차>
발병 초기에 가슴 주변에 뻐근함을 느끼고 가끔씩 찌릿하면서 바늘로 찌르는듯한 불편함이 찾아왔습니다. 평소 헬스도 하기 때문에 근육통이 있어서 그런 것으로 착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것 같습니다.
<2일 차>
가슴 주변에 붉은 반점 같은 것이 서서히 보이기 사작했고 뻐근함을 넘어 통증이 그대로 전달이 되었습니다. 일상적인 생활이 불편할 정도의 통증과 칼로 베이는듯한 느낌이 전달되어 예사롭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3일 차>
붉은 반점이 생겨난 가슴피부 주변으로 좁쌀크기의 수포가 올라오는 것이 보여 대상포진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어 바로 병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대상포진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고 빠른 치료를 위해서 입원을 권유했습니다.
<4일 차>
수포가 올라오는 개수가 눈에띠게 늘어나고 통증의 강도도 더욱 심해졌습니다. 발병 4일 차 아침에 바로 입원을 하게 되었고 진통제, 항바이러스주사,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치료가 늦은 감이 있어서 수포가 많이 올라왔고 팔을 안쪽으로 모으거나 펼칠 때 심한 통증이 생겨났습니다.
◼︎ 가슴 대상포진 병원치료 후기
치료를 방치하면 대상포진 범위가 넓어지고 간혹 다른 부위까지 전이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회사 병가를 내고 바로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치료기간이 2개월 ~ 3개월 까지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빠르게 병원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병원치료 1일 차>
입원한 당일 열이 심하게 나고 가슴부위 통증이 극심했기 때문에 진통제 처방을 받고 항바이러스 주사를 맞았습니다. 식사도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기력이 없고 의욕이 심하게 꺾이는 증상이 동반되었습니다. 진통제를 맞아도 찌르고 베이는듯한 통증이 남아있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어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병원치료 2일 차>
수포가 올라오는 게 절정에 달했고(발병 후 5일 차) 일부 터지는 증상도 보였습니다. 올라온 수포가 터져야 그때부터 통증이 호전된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확실히 이전보다 견딜만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이때까지는 진통제를 먹지 않으면 버티기가 힘든 상태였습니다.
<병원치료 3일 차 ~ 4일 차>
수포가 대부분 터지고 딱지가 앉으면서 계속 괴롭히던 통증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가슴에 생겼던 부기도 빠지고 붉은 끼도 가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4일 입원을 하여 빠르게 호전이 되었지만 연령대가 높으신 분들은 일주일에서 열흘까지 입원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 치료 이후 관리
병원에 4일 입원 후 퇴원하고 나서는 집에서 일주일정도 약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통증은 거의 사라졌지만 2개월 간은 가슴피부에 붉은 끼가 살짝 돌았고 수포가 터진 곳에 흉터같이 남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적으로 피부가 돌아온다고 하지만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대상포진이 완치되기 위해서는 면역력이 정상적으로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충분히 시간을 갖고 식사를 잘 챙기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도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치료 후 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실천습관을 갖는 게 좋다고 합니다.
- 6개월 정도는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저강도 유산소운동 및 근력운동을 해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 몸의 회복력을 올리기 위해 단백질이 충분하게 포함된 식사를 하는 게 권장됩니다.
- 충분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 대상포진 치료 후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에 걸리지 않게 각별히 주의합니다.
- 적정체중을 유지해 전체적으로 대사율이 좋게 유지되도록 합니다.